회사에서 단체로 보러 가기로 표를 끊었는데 여차저차 하여 삼십분 정도 늦게 들어갔다.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표 끊는 사람도 없어서 영화 표는 뜯어낸 부분 없이 온전하다. 이것도 일종의 기념이지.
비록 상당한 분량을 놓치긴 했으나 영화의 성격상 놓친 부분을 추측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서 어느 정도 감이 와야 할 것 같은데, 아무 것도 모르겠다. 그저 방어 기제가 작동한 것인가 추측할 뿐이다. 나는 어떤 때에, 영화를 온전히 볼 수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면, 기사를 읽어도 읽는 것이 아니고, 영화 예고를 보아도 보는 것이 아니다. 요컨대, 그런 식으로 학습되어 있는 것이다.

그나저나 '광식이, 동생 광태'일까, '광식이 동생, 광태'일까. 다시 보면 알겠지.

프리머스 금천점에서, 11월 23일 수요일 오후 7시 50분, 1관 G열 15번

그래도 끝에 나왔던 노래는 기억에 오래 남는다.
광식이 동생 광태! 광식이 동생 광태!
2005/11/23 21:50 2005/11/23 21:50

앞으로 공포 영화의 별점은 주지 않을 셈이다. 떠올리기가 괴로와.

CGV 야탑에서, 8월 13일 오후 3시 15분, 3관 F열 9번
2005/08/13 15:15 2005/08/13 15:15

다시는 몸이 안좋을 때 영화를 보지 말아야겠다. 영화 내용도 잘 모르겠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미안하고.. 그런데, 설경구씨도 별로 즐거워 보이지 않던데.

CGV 야탑에서, 1월 28일 오후 8시 20분, 2관 F열 13번
2005/01/28 20:20 2005/01/28 20:20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이 영화가 종종 기억이 날 듯 해. 내 자신이 기특하다는 생각도 했고.

메가박스에서, 8월 25일 오전 11시 5분, 12관 C열 2번
2002/08/25 11:05 2002/08/25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