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엔 열두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불만이 많았지만 그래도 별 셋짜리 영화가 다섯 편이나 됩니다. 이달의 영화는 리플리스 게임을 꼽겠습니다. 좋았던 영화가 많지만 수가 많아서 보수적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엔 존 말코비치 프리미엄이 들었지요. (하하)
뭐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달 8월엔 열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친절한 금자씨와 웰컴투 동막골은 두 번째 보는 영화였고, 박수칠때 떠나라는 두 편을 보았던 만큼 실제 편 수는 보통이랄 수 있겠죠.
웰컴투 동막골이 아마 다음달까지도 개봉되어 있을 것 같지만, 이미 7월에 보았기 때문에 이달의 영화로 부족함이 있다면, 박수칠때 떠나라와 옹박-두번째 미션을 꼽겠습니다.
분명히 내 계획상 이 푸른 오월은 좀 더 풍성한 한 달이 될 계획이었는데, 또 덜컥 입원해 버리는 바람에 아쉬움만 잔뜩 쌓였습니다. 코치 카터도 못 보고, 남극일기도.. 스타워즈는 오월이 지나도 극장에서 안 내려갈 줄 알았지만, 남극일기는 예상 관객수가 이백만이었기 때문에(달성했는지?) 못 보게 될 줄 예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오월에 본 세 편의 영화 모두 별 셋인 것 정도로 슬픔을 달랠까 합니다.
다섯 편의 영화 중 네 편이 별 셋짜리 영화이고 나머지 하나만 별 하나 반짜리 영화였다는 건 뭔가 좋은 분포 같지 않은 기분이 듭니다. 사실 사적인 프리미엄이 붙은 별들도 있고, 미움 산 별들도 있습니다. 그냥 충분히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는 미운 정 고운 정 붙은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한 달이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