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본 시사회 소식에 왜 오우삼이 왔다 갔다기에 뭔가 했는데,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였단다. 음. 별 수 없이 나도 어릴 때 홍콩 느와르를 많이 봤지만, 별로 열광했던 기억은 없고(그런 세대가 아니었는갑다), 그나마 내가 좋아했던 건 최가박당 정도였달까. 아무튼 굉장히 걱정되어서 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해결사보단 나을 것 같아서 봤다. 해결사, 으음. 안쓰러워서 당분간 설경구 나오는 영화는 못 보겠다.
어쨌거나 예상보다는 꽤 기분 좋게 시작하길래 약간 설렜다. 주진모는 으음, 뭐 그렇다 치고 송승헌 잘 하네, 그러고 있는데 김강우가 정말 잘 하더라. 조한선도 괜찮았고. 제법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걱정스럽더니, 어쨌든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악의 엔딩이었다.
돈뭉치 건네는 장면이 좀 웃겼고, 한국의 리암 니슨, 이경영, 오오.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9관 F열.
hey
2010/09/29 20:00
2010/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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