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사랑? 올 첫 번째 영화는 퍼햅스 러브.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이 있길래 몇 개의 시간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영화 선택에 실패할 경우 대안이 많은 메가박스로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싸움의 기술을 보러 간 것인데, 남은 표는 있었지만 자리가 안 좋아서 그냥 이 영화로 바꿨다.
예고편에서 보기로, 물랑 루즈나 시카고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였으나, 감독의 말처럼 역시 멜로이고 노래는 그보단 오페라의 유령에 가깝다. 노래와 춤은 대개 평작이지만 그 중에서 장학우의 노래가 꽤 훌륭하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이고 캐릭터도 공감이 가나 영화의 야심에 비해서는 아쉬운 감도 없지 않다. 뮤지컬 씬의 디테일이 기대보다 떨어진다. 뮤지컬 씬은 극 중의 극에서만 나오고, 그 안에서 거의 같은 이야기를 병행하는데, 이것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플롯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영화가 좀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알 수 없지.
우리나라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신경 쓸 터인 지진희는 제법 비중이 있는 조연인데, 극중에선 독특한 인물이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감독이라면 외국 배우를 한 번쯤 이렇게 쓰고 싶은 기분이 들 듯도 싶다.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웃는 남자가 있었는데, 불쾌했고, 그럴 이유가 없다.
메가박스에서, 1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 15분, 6관 N열 18번
새로 개봉하는 영화들이 있길래 몇 개의 시간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영화 선택에 실패할 경우 대안이 많은 메가박스로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기로 결정했다. 싸움의 기술을 보러 간 것인데, 남은 표는 있었지만 자리가 안 좋아서 그냥 이 영화로 바꿨다.
예고편에서 보기로, 물랑 루즈나 시카고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였으나, 감독의 말처럼 역시 멜로이고 노래는 그보단 오페라의 유령에 가깝다. 노래와 춤은 대개 평작이지만 그 중에서 장학우의 노래가 꽤 훌륭하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이고 캐릭터도 공감이 가나 영화의 야심에 비해서는 아쉬운 감도 없지 않다. 뮤지컬 씬의 디테일이 기대보다 떨어진다. 뮤지컬 씬은 극 중의 극에서만 나오고, 그 안에서 거의 같은 이야기를 병행하는데, 이것이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지만 플롯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영화가 좀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알 수 없지.
우리나라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신경 쓸 터인 지진희는 제법 비중이 있는 조연인데, 극중에선 독특한 인물이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감독이라면 외국 배우를 한 번쯤 이렇게 쓰고 싶은 기분이 들 듯도 싶다. 그가 나오는 장면마다 웃는 남자가 있었는데, 불쾌했고, 그럴 이유가 없다.
메가박스에서, 1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 15분, 6관 N열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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